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3년동안 못갔던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한번에 몰려 공항이 북새통을 이룬다고 하네요. (나빼고 다들 여행을 가나보네요...)
요즘 온라인이나 홈쇼핑에서 동남아 여행상품들이 40만원 초반에 많이 보이는데요, 제주도 여행비용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즐기고 이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매력에 많이들 찾는것 같아요.
오늘은 다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다낭은 베트남에서도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시 다음으로 네번째로 큰 도시에요. 다낭의 바다는 포브스에서도 세계 6대 해변으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다낭의 매력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여행 준비물 & TIP
시원한 여름옷, 얇은 바람막이 1벌, 우산 또는 우의, 멀티어댑터, 모기퇴치제, 자외선차단제, 선글라스, 모자, 비상약, 핸디형 선풍기
베트남의 날씨는 덥고 습하기로 유명하죠. 연충 최저기온이 약 19~20도 사이이고, 최고기온은 35~36도 정도에요. 그래서 통풍잘되는 여름옷으로 준비하시고 쌀쌀함을 대비해 얇은 바람막이 1개정도는 챙기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베트남은 1월부터 3월까지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건기'이고, 4월부터 7월까지는 비가 종종 오다가 7월 이후부터는 '우기'가 시작됩니다. 이때는 우리나라 장마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비가 자주 그리고 많이 오고 어쩔때는 하루종일 쏟아지기도 합니다. 우기에 베트남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꼭 우산 또는 우비를 챙겨가세요.
전원은 220V를 사용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현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간혹가다 코드 구멍이 안 맞는 경우가 있어요. 코드 구멍이 조금 다르게 생겼어요. 그러니 멀티어댑터를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덥고 습하고 햇볕이 강해요. 모기퇴치제, 자외선차단제, 선글라스, 모자 그리고 비상약은 필수로 챙겨가시고요, 목걸이형 또는 핸디형 미니 선풍기가 있으면 굉장히 유용하답니다.
그럼 다낭의 BEST 7 관광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오행산 (마블 마운틴)
오행산은 다낭의 리조트 밀집지구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입니다. 석회암과 대리암으로 구성된 5개의 언덕이 마치 부처님 손가락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서유기 전설속의 석가여래의 다섯 손가락이 이곳이 배경이라고도 하네요.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이다'의 배경)
이곳의 관광포인트는 바로 동굴입니다. 오행산안에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동굴이 있는데요. 천국의 동굴과 지옥의 동굴이 있는데 시간 넉넉히 계획해서 두 곳 모두 구경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동굴안의 조각상들도 그 크기가 엄청난데요 동굴의 웅장함과 잘 어울어져 장관을 이룹니다. (개인적으로 내부의 네온 조명들이 몰입을 방해하긴 하지만 이것도 베트남의 문화라고 생각하면 나름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동굴내부는 시원해서 잠시동안 베트남의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조심해야할것이 내부에 물기가 많아 바닥이 미끄러우니 샌들이나 슬리퍼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가는걸 추천드려요.
2. 미케비치
미케비치는 다낭을 대표하는 해안으로 동쪽 해안선을 따라 약 10km가 발달해 있어요. 10km면 상당히 긴 거리인데요. 이 쭉 뻗은 모래사장 옆으로 야자수가 어우러진 경치를 보고 있으면 왜 포브스에서도 6대 비치로 선정되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썬베드에 누워 파도소리와 함께 뷰를 감상해 보는걸 추천합니다. 미케비치는 파도가 좋아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서핑, 일광욕, 칵테일... 꿈만 같은 이야기죠. 한가지 아쉬운점은 바다가 엄청 맑고 투명한 느낌은 아니에요. 그래서 물놀이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즐기시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3. 용다리(드래곤 브릿지)
말 그대로 용 모양의 다리에요. 저녁시간에 조명이 켜진 용다리의 모습은 꽤나 볼만합니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9시부터 약 10분간 용의 머리에서 불과 물을 뿜는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근처 선짜 야시장에서 저녁먹고, 시장구경을 하다가 시간맞춰 용다리 쇼를 관람하면 딱 좋은것 같아요. 참고로 선짜 야시장에서는 한국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한시장
한시장은 다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입니다. 음식의 가격은 위에 소개한 선짜 야시장보다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시장의 규모나 취급 품목은 한시장이 훨씬 더 크고 많습니다. 특히 다양한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구입하고 몸에 맞춰 수선까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가지 팁은 다낭에서 환전을 하실꺼면 한시장 앞 금은방에 하는걸 추천해요. 환율 적용을 잘 해주는것 같아요.
5. 바나힐
바나힐는 개인적으로 다낭 여행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매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검증된 다낭의 관광 명소입니다. 바나힐은 해발 1,500미터 부근에 프랑스의 성과 마을을 본떠 만든 테마파크입니다. 네 1,500미터 맞아요. 엄청난 높이입니다. 심지어 정상을 올라가려면 5,200미터 길이의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야하는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입니다. 약 30분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동안 감상하는 다낭의 경치도 바나힐 여행의 묘미입니다. 바나힐은 마치 중세시대 프랑스성에 와있는 느낌이 들게 하는데요 성, 건물, 그리고 골든브릿지의 웅장함과 경이로움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기에 꼭 직접 보고 경험하길 추천드려요.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어요.
6. 여부처상(레이디부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예수상이 있다면 다낭에는 여부처상이 있어요. 여기서 흥미로운점은 다낭의 여부처상이 리우의 예수상보다 크기가 2배이상 크다는 사실입니다. 예수상은 약 30미터, 여부처상은 약 67미터라고 합니다. 베트남의 사원은 매우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어요. 종교를 떠나 마음의 안정을 찾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것 같아요. 여부처상도 보고 사원을 구경하면서 현실에서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힐링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7. 참박물관
다낭은 역사적으로 과거 참파왕국의 중요한 거점지역이여서 참파왕조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 특히 많은 석조물이 이곳 참박물관에 잘 보존되고 있다. 박물관의 전시물뿐만 아니라 이곳 박물관 역시 1915년의 건축당시의 빈티지스러움을 아직까지 잘 간직하고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상으로 다낭의 대표 관광지 7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외에도 여러 유명한 관광명소가 있지만 시간적으로 촉박하다면 위 7곳을 우선 방문해보는걸 추천드려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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